
안녕하세요! 아름다운 도나우강이 흐르는 ‘동유럽의 파리’,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을 준비 중이신가요? 낭만적인 야경, 따끈한 온천, 맛있는 음식까지! 정말 매력적인 도시지만, 여행 전 꼭 알아둬야 할 게 바로 복잡한 교통편과 여행자 안전 팁이에요.
몇 년 전 정보만 믿고 갔다가는… 앗! 하는 사이에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답니다. (특히 요금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!)
그래서 2025년 최신 정보로 싹 검증하고 업데이트한 부다페스트 여행 꿀팁, 지금부터 시작합니다!

부다페스트 기본 정보
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이죠!
수도: 부다페스트 (Budapest) / 언어: 헝가리어 (관광지에서는 대부분 영어가 잘 통해요!)
화폐: 포린트 (Forint, Ft). (환전은 한국에서 유로로 바꿔온 뒤, 현지에서 포린트로 이중 환전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. ‘fillér’라는 단위도 있지만, 사실상 쓰이지 않으니 잊으셔도 됩니다!)
전압: 220V, 50Hz (콘센트 모양이 한국과 같은 2구(Type F)라 그대로 사용 가능!)
날씨: 대륙성 기후라 일교차가 큰 편이에요. 여름엔 덥고, 겨울엔 꽤 춥답니다. 언제 가시든 **겹쳐 입을 수 있는 옷(레이어드)**은 필수!
대사관: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꼭 저장해두세요!
주 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: +36 1 462 3080
주소: 1062 Budapest, Andrássy út 109. (메트로 M1 ‘Bajza utca’ 역 근처)

가장 많이 바뀐 부분입니다! 예전 가격(1일권 1650Ft, 10회권 3000Ft)은 모두 잊어주세요! 현재(2025년 기준) 요금은 이렇습니다.
싱글 티켓 (1회권) Vonaljegy / 450 Ft 환승 불가! (단, 메트로 노선 간 환승은 1회 가능) / 1회 탑승 시 80분 유효
10회권 묶음 10 darabos gyűjtőjegy / 4,000 Ft 싱글 티켓 10장 묶음 (장당 400Ft) / 개별 사용
24시간권 (1일권) 24 órás napijegy / 2,500 Ft 24시간 동안 모든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
72시간권 (3일권) 72 órás napijegy / 5,500 Ft 72시간 동안 모든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
부다페스트 교통권 ‘황금룰’ 무조건 펀칭! 이게 정말 중요해요.
부다페스트는 지하철 입구에 개찰구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. 대신 주황색(또는 빨간색) 펀칭 기계가 있습니다.
-싱글 티켓/10회권: 탑승 직후 반드시 이 기계에 티켓을 넣어 ‘딸깍’ 소리가 나게 펀칭(검표)해야 합니다.
-펀칭 안 하면? 불시에 검표원(보통 조끼를 입고 있음)에게 걸리면 즉시 12,000 Ft (약 4만 5천 원) 이상의 벌금을 내야 해요. “몰랐어요”는 통하지 않습니다!
-복잡한 게 싫다면? 마음 편하게 24시간권이나 72시간권을 추천합니다. 이 티켓들은 구매 시점부터 시간이 계산되며, 따로 펀칭할 필요 없이 소지하기만 하면 됩니다.

부다페스트 카드, 꼭 사야 할까?
예전 자료에 있던 1일권 4900Ft… 이 가격은 이제 존재하지 않아요.
부다페스트 카드(Budapest Card)는 ‘대중교통 무제한 + 주요 박물관/온천 할인(또는 무료)’이 결합된 관광객 전용 카드입니다.
-2025년 가격 (예시): 24시간권 약 33유로, 72시간권 약 63유로. (포린트가 아닌 유로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환율에 따라 변동)
-누구에게 추천? 2~3일간 박물관, 미술관, 온천 등 유료 관광지를 3~4곳 이상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득일 수 있습니다.
-그냥 교통만 이용한다면? 위에서 소개한 일반 교통권(24/72시간권)이 훨씬 저렴하고 효율적입니다.

부다페스트 시내 교통 완전 정복
지하철 (Metro)
운행 시간: 약 04:30 ~ 23:00 (또는 23:30).
특징: M2, M3, M4 노선은 에스컬레이터가 정말x100 길고 빠릅니다. (세계에서 가장 깊은 역 중 하나!) 처음 타면 놀랄 수 있어요.
주의! 이 긴 에스컬레이터에서 소매치기를 조심하세요. 넋 놓고 있다간 순식간에 가방이나 주머니를 노릴 수 있습니다.
트램 (Tram)
부다페스트의 꽃! 총 30개가 넘는 노선이 도시 구석구석을 누빕니다.
추천 노선: 트램 2번은 도나우강을 따라 국회의사당, 어부의 요새 등 주요 뷰포인트를 지나가니 꼭 타보세요!
버스 (Bus)
일반 버스와 전기 트롤리 버스가 있어요.
야간 버스: 23시 이후에는 ‘E’가 붙거나 900번대 번호가 붙은 야간 버스가 운행합니다.
하차 벨: 내릴 때는 한국처럼 정류장 도착 전에 꼭 ‘STOP’ 버튼을 눌러야 해요.
택시 (Taxi) – ※요금 충격 주의!
예전 자료의 기본요금 300Ft… 이건 정말 옛날이야기입니다. 2025년 현재 부다페스트 택시는 정부 규제 요금을 따릅니다.
기본요금: 1,100 Ft / 1km당 요금: 440 Ft / 대기 요금(1분당): 110 Ft (밤/낮 요금 구분은 현재 사라졌습니다.)
택시 꿀팁: 길에서 택시를 잡으면 바가지를 쓸 위험이 큽니다. 안전하게 Bolt (볼트) 같은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!
이것만은 조심하세요! (부다페스트 안전) 낭만적인 도시지만, 여행객을 노리는 사기나 범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.
소매치기 (Pickpocketing): 주요 출몰 지역: 붐비는 기차역, 지하철역, 트램/버스 안, 바치(Váci) 거리.
대처: 가방은 앞으로 메고, 지갑/여권은 안주머니 깊숙이 보관하세요.
가짜 경찰 (Fake Police) 사기: 갑자기 다가와 경찰이라며 여권과 지갑을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.
대처: 절대 길거리에서 지갑을 열지 마세요! “가까운 경찰서에 같이 가자(Let’s go to the police station)”고 당당하게 요구하거나, 대사관에 전화하는 시늉을 하세요. 99%는 그냥 가버립니다.
과다 청구 (Overcharging): 일부 식당이나 바(Bar)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.
대처: 들어가기 전 입구에 메뉴판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, 계산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.
부다페스트는 조금만 주의하면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. 이 정보가 님에게 즐겁고 안전한 여행의 든든한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! 즐거운 여행 되세요!
